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의 밀착에 집중해온 북한이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선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논의가 시작되면서, 북러 군사협력 말고 다른 외교적 돌파구가 필요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현 외교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한계를 느꼈을 거라며 6년 만의 방중에서 어떤 협력이 가시화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현 / 외교부 장관 (KBS 일요진단 라이브): 이번 방문에서 북한이 중국, 러시아와 함께 더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면 우리로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…]러 <br /> <br />중국도 아무 대가 없이 김 위원장을 초청하진 않았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바라는 건 경제지원이 첫손에 꼽힙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전후 북한 노동자들의 귀국을 요청하는 등 사실상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중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회복되지 못한 인적·물적 교류와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개별 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(YTN 출연): 경제 개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중국인데 북한의 입장에서도 러시아 외에 중국이라는 뒷배가 필요한 거고…] <br /> <br />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, 푸틴 대통령과 한자리에 서는 모습 자체로 대내외 선전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김 위원장이 전승절 행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과 접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 역시 매우 낮고, 현재로선 초청장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최연호 <br />화면제공 | KBS 일요진단 라이브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10319472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